Mom, 꿈을 꿨어요 당신이 날 떠나요 Dad, everyone dies, I know 그대가 떠나요
악몽을 꿨나 보다 아가 머리칼을 쓸어줘요 영원한 건 없다지만
많은 시간들이 지나가 아이가 어른이 되고 다시 어른이 아이가 되어도 나를 기억해줘요
시끄럽기만 했던 청소기와 분주히 움직이는 어머니의 도마 소리가 일으켜도 자는 척을 해 이젠 들을 수 없는데 꿈에서 깨보니 알람 소리가 살아보니 어려워 내 편 하나를 찾는 게 적어도 나만큼은 그대 편이어야 했는데 아버지의 술 냄새 무게는 알지도 못한 채 나이가 들어 버린 나도 이제 한 모금 해
나조차 내가 싫은 날에도 당신은 사랑해줘요 영원한 건 없다지만
많은 시간들이 지나가 아이가 어른이 되고 다시 어른이 아이가 되어도 나를 기억해줘요
할아버지 어때? 요즘 잘 지내? 거기서 지켜보고 있는 난 어때? 난 맘먹었어 받은 사랑 꼭 돌려주기로 엄마, 아빠, 동생, 그리고 할머니한테도 가족사진을 좀 찍어둘 걸 그랬어 지칠 때면 호탕한 그 웃음이 그리워 여전히 그댈 기억할 때면 난 꼬맹이가 돼 첫 번째 친구였던 그대였기에
많은 시간들이 지나가 아이가 어른이 되고 다시 어른이 아이가 되어도 나를 사랑해줘요
어릴 적 옹알이는 노래가 되어 이젠 엄마를 위한 고백을 비틀대던 걸음마는 이 무대가 되어 아빠를 위한 춤을 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