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도망칠 거야 세상의 벼랑 끝에서 니 손을 놓고 divin 차라리 혼자 죽겠어 넌 끝까지 가 난 아픔 따윈 너무 무뎌서 사라져버린 인간으로도 잘 살 수 있어 내 이름표를 떼서 붙여줄게 암흑 같은 세상을 밝게 비춰주길 난 안 나갈 거야 여기서 한 발짝도 이 지하 자격시리 나는 정말로 편해 꿔내 살만한 걸 못 보던 친구도 자주 봐 너랑 만날 적에 적어졌던 영감들이 수백 개는 돼서 먹고 살 순 있을 거라고 봐 영원했으면 싶었던 하루하루가 이제는 펑펑 써도 악갑지 않아 너무 좋네 누군가를 지킨다는 게 무조건 곁에 있어주는 것만이 아닌 걸 깨닫기도 해 니 삶 속에서 내가 사라지길 기도해
내버려둬 내버려 둬 내버려둬 그냥 사라지게 내버려둬 내버려둬 내버려 둬 내버려둬 그냥 사라지게 yeah
겁쟁이라고 불려도 돼 겁쟁이 맞아 관심 받는 건 좋은 건데 난 잘 안 맞아 나에게 안부를 묻는 사람들 궁금한 건 다 편하고 위로 받는 척 집에 돌아와 혼자 고양이랑 놀 때 오직 위로 받아 얘는 척하는 거 못 해 그저 곁에 있잖아 그래 그렇게 그냥 곁에 있으면 되는데 그게 그렇도록 어려울 줄 난 몰랐네 내가 슬픈 노래를 쓰면 그 노래 소재는 너야 행복한 노래를 쓴다고 해도 그건 다 너야 이 노래 역시도 너를 생각하며 썼지만 나를 울게 하는 노래는 이게 마지막 일거야 니가 슬픈 노래를 써도 나는 웃어넘길 거야 행복한 노래를 쓰면 나도 행복해질 거야 어디에서 우연히 널 마주친다면 너를 사랑스러워하는 얼굴만이 널 스칠 거야
내버려둬 내버려 둬 내버려둬 그냥 사라지게 내버려둬 내버려둬 내버려 둬 내버려둬 그냥 사라지게 yeah
미아처럼 꿈 앞에 헤매던 너는 이제 나의 Mia 나의 starry night ooh ooh ooh ooh 널 바라보며 잘 지내 난 떨어진 shooting star 그게 날아져도 나는 여전히 할 테니까 ooh ooh ooh ooh i’ll fly like a firefly
내버려둬 내버려 둬 내버려둬 그냥 사라지게 내버려둬 내버려둬 내버려 둬 내버려둬 그냥 사라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