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없이 쏟아진 소나기에
어둠 가도 못하고 멍하니 서서
그저 바라보고 있어
비조차도 피하지 못하는 우리가
시건하는 마음을 둘 곳이나 있을까
저저서 무거워진 사랑이 짐 같아
이렇게 변해버린 마음이 참 밉다
창밖에 점점 자라드는 빗처럼
차마왔던 눈물이 말라
그칠 때가 온 것 같아
차게 시거버린 공기 위로
흐르던 노래 금아저도 멈추고
너와 나 빛소리뿐
다시 해가 비출까
벅어진 우릴 애써
밝은 곳에 내놓으면
잔뜩 잠긴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
저저서 무거워진 사랑이 짐 같아
이렇게 변해버린 마음이 참 밉다
창밖에 점점 자라드는 빗처럼
차마왔던 눈물이 말라
그칠 때가 온 것 같아
차게 시거버린 공기 위로
벗어온 나썬 네 눈물도 흐르고
너와 나
이대로 널 놓고 싶지 않은데
자꾸만 길어는 내 맘이 벗일 수 없이 무거워져
사랑했었는데
잠시 내리는 소나기에
서로를 보지 못한 우리
창밖에 다시 모라치는 빗처럼
차마왔던 눈물이 흘러
그칠 때가 온 걸 알아
차게 어려부튼 공기 위로
벗어온 낮선 너 눈물도 흐르고
너와 나 빛소리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