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PE

너만 보이듯
사라지는 건 쉽기도
여태 가려진
배경들 치여 살기로
우린 때로 어떤 것을 쫓아가기도
같이 가기로 했던 섬의 이름 XX도

너를 지켜내겠다는 다리
벙개 따윈 거부하지 않지
마치 달려가는 모습 뭔가
여태 봐온 건만 같아 속이 상함

뒤걸음치곤 하는 모습
멀리 드러나는 배경과

내가 소잇던 꿈 안에
머어지는 네가 보여

Woke up from dream, 오늘도
걱정에 걱정이 늘 겹쳐서
너무하죠 떠나면
움켜잡혔던 향은 사라져
Woke up from dream, 내일도
잘려진 감정 위 걸친 말로
나 먼저 떠나며
그려놨던 꿈은 머어져

결국엔 하루가 머어졌던
지나온 매일의 나라서
잊음 해둔다면
묻혀지고 또 묻혀지는
얻디얻은 잠에 들어가며

Woke up from dream, 오늘도
걱정에 걱정이 늘 겹쳐서
너무하죠 떠나면
움켜잡혔던 향은 사라져
Woke up from dream, 내일도
잘려진 감정 위 걸친 말로
나 먼저 떠나며
그려놨던 꿈은 머어져

내 대한 많은 말과
편식해야 했던 순간
뭔가를 얻어 가는 날과
그렇지 못해 머어지는 감각

너무하죠 떠나면
움켜잡혔던 향은 사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