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몸 늘 수 있다고 해서
지비라고 부를 순 없더라, yeah
외롭고 지친 맘 기다릴 수 있는 곳
빛이 노는 나의 쉼터, ayy
바로 그건 너, 너, 너, 너, 너, 너 (너, 너)
My home sweet home, home, home, home, home, Home (home, home)
죽을 뻔했다는 엄살 섞인 어린왕따도 (yeah)
날 안아주던 너, 너, 너 (yeah)
나만의 집으로, woah, woah
가고 있어, 뛰어가고 있어 (가고 있어)
그리운 너에게로 (그리운 너에게로)
가고 있어, 뛰어가고 있어 (가고 있어)
늦었지만 아쉽운 대로 (대로)
잠깐 딴 길로 새따가 빙빙 돌아서
가고 있어, 날아가겠어
날 기다리는 집으로 (okay, look)
네가 미소 뒤에 감춘다고 모르는 거 아니고
팽팽하게 부푸른 너의 속이 눈에 보이고
아무것도 안 한 하루가 무의미한 거 아니고
잘 벗인 거라고 수고했어 안겨봐 여기로
라고 말해줬으면 해
네가 어적케 밤잠을 설친
이유와 멍때리다 밤틈 한숨은 뭔지
구지 물어봐 줬으면 해
다 큰 내게 용기는 배달 plastic
혼밥은 익숙해도 조금 슬퍼 (슬퍼)
좋았던 기억들을 다시 읽어
형관문은 오늘따라 무거워
가고 있어, 뛰어가고 있어 (가고 있어)
그리운 너에게로 (그리운 너에게로)
가고 있어, 뛰어가고 있어 (가고 있어)
늦었지만 아쉽운 대로 (대로)
잠깐 딴 길로 새따가 빙빙 돌아서
가고 있어, 날아가겠어
날 기다리는 집으로
World tour 함성 뒤엔, suite room
침대에 빠진 남은진 장식품 (ayy)
네모난 TV 속 내 모습들은 가식뿐
지워진 메이크업 속 없어져 버린 나르시시즘
옥탑방의 겨울밤 생각나
작은 방 안 꿈은 가장 크니까
난 어디쯤 달려와 있을까?
어린 왕자의 박스 일어버린 걸까? (Oh-oh)
오랜만에 집에 전활 걸어 (걸어)
바쁠까 엄마는 먼저 못 걸어 (걸어)
작은 세상 뭐가 멀겠어? (Ayy)
이번 주말엔 아들로 come back home
그리운 너에게로 (그리운 너에게로)
가고 있어, 뛰어가고 있어 (가고 있어)
늦었지만 아쉽운 대로 (대로)
잠깐 딴 길로 새따가 빙빙 돌아서
가고 있어, 날아가겠어
날 기다리는 집으로 (no, woah, woah)
가고 있어, 뛰어가고 있어
그리운 너에게로
가고 있어, 뛰어가고 있어
늦었지만 아쉽운 대로
잠깐 딴 길로 새따가 빙빙 돌아서
가고 있어, 날아가겠어
날 기다리는 집으로
